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준결승 (문단 편집) === 경기 실황 === ||<-4> '''{{{#000 독일}}}''' || ||<-4> GK[br] 1. [[마누엘 노이어]] || || RB[br] 16. [[필립 람]] [[파일:주장 아이콘.svg|height=15]] || CB[br] 3. [[아르네 프리드리히]] || CB[br] 17. [[페어 메르테자커]] || LB[br] 20. [[제롬 보아텡]] {{{#ff0000 ▼}}} 52'[br] 2. [[마르첼 얀센]] {{{#008000 ▲}}} 52' || ||<-2> CM[br] 6. [[사미 케디라]] {{{#ff0000 ▼}}} 81'[br] 23. [[마리오 고메즈]] {{{#008000 ▲}}} 81' ||<-2> CM[br] 7.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 ||<-4> {{{#!wiki style="margin: -16px -11px;" || RW[br] 15. [[피오트르 트로초프스키]] {{{#ff0000 ▼}}} 62'[br] 18. [[토니 크로스]] {{{#008000 ▲}}} 62' || AM[br] 8. [[메수트 외질]] || LW[br] 10. [[루카스 포돌스키]] || ||<-4> CF[br] 11. [[미로슬라프 클로제]] || ||<-4> || ||<-4> CF[br] 7. [[다비드 비야]] {{{#ff0000 ▼}}} 81'[br] 9. [[페르난도 토레스]] {{{#008000 ▲}}} 81' || || LW[br] 17. [[페드로 로드리게스]] {{{#ff0000 ▼}}} 86'[br] 21. [[다비드 실바]] {{{#008000 ▲}}} 86' || AM[br] 8. [[사비 에르난데스]] || RW[br] 6.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 ||<-2> CM[br] 14. [[샤비 알론소]] {{{#ff0000 ▼}}} 90+3'[br] 4. [[카를로스 마르체나]] {{{#008000 ▲}}} 90+3' ||<-2> CM[br] 16. [[세르히오 부스케츠]] || || LB[br] 11. [[후안 카프데빌라]] || CB[br] 5. [[카를레스 푸욜]] [[파일:득점 아이콘.svg|width=20]] 73' || CB[br] 3. [[제라르 피케]] || RB[br] 15. [[세르히오 라모스]] || ||<-4> GK[br] 1. [[이케르 카시야스]] [[파일:주장 아이콘.svg|height=15]] || ||<-4> '''{{{#ff0 스페인}}}''' ||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_O17R4E0iPc)]}}} || || '''SBS 하이라이트 영상''' || 경기 시작 직후인 전반 4분쯤 한 팬이 [[부부젤라]]를 들고 필드에 난입하는 사태가 있었지만 다행히 별 일 없이 진압되어 신속히 끌려나갔다. 아르헨티나를 4:0으로 떡실신시키며 4강까지 올라왔지만 [[UEFA 유로 2008]]에서의 패배의 아픈 기억과 [[토마스 뮐러]]의 경고누적으로 힘겨운 한 판이 예상되던 독일이었다. 결국 뢰브 감독은 고심 끝에 뮐러의 빈 자리를 [[피오트르 트로초프스키|트로초프스키]]로 대체했지만 지난 경기들에서 트로초프스키가 보여준 활약이 너무 미미했던 터라 무리수가 아닌가 하는 의견이 꽤 많았다. 그리고 예상대로 트로초프스키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경기의 흐름은 전반적으로 스페인이 높은 점유율을 기반으로 공세로 이어가는 양상이었으며, 독일은 간간한 역습찬스로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었다. 스페인은 초반부터 날카로운 패싱 플레이로 비야가 1대1 찬스를 잡았으나, 바로 노이어가 각을 좁히고 나오면서 선방한다. 한편 독일 입장에서 이날 최악의 모습을 보여준 선수는 제롬 보아텡이었다. 이날 보아텡은 레프트백으로 선발 출전했는데, 경기 초반 자신의 구역을 한참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고, 이로 인해 이니에스타의 프리한 상태로 크로스를 올리고 푸욜이 헤더를 날렸으나 다행히 빗나가며 실점위기를 모면한다. 이후에도 계속 라모스에게 휘둘리며 실점 위기를 자초했고, 결국 후반 7분만에 얀센과 교체된다. 수세에 몰린 독일은 전반 30분경 공격의 기회를 잡았으나, 볼을 잡은 트로쵸프스키는 바로 옆에 슈바인슈타이거가 아무에게도 마크받지 않는 상태였으나 무리한 중거리 슛을 날린다. 전반 막판 트로쵸프스키의 패스를 받은 클로제는 푸욜을 제치고 침투하는 외질에게 패스를 건네지만 라모스가 커버하며 스페인이 실점위기를 모면한다. 전체적으로 독일의 2선 자원들은 스페인 수비진의 강력한 수비력에 힘을 쓰지 못했다. 그나마 독일에게 믿을맨이었던 포돌스키조차 라모스에게 고전하면서 위축된 모습을 보였고, 이날 보아텡과 같이 최악의 모습을 보여준 선수인 트로쵸프스키는 위협적인 중거리 슛을 날린 것을 빼고는 역시 저돌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로 인해 독일의 공격 전개의 핵심이었던 외질이 고립되었고, 그 결과 독일은 경기 내내 답답한 공격력으로 일관하게 된다. 하지만 스페인 역시 좋은 모습만을 보인 것은 아니었다. 스페인의 경우 확실히 수비와 중원에서는 우승후보 다운 강력한 모습을 보였으나, 다비드 비야의 1대1 찬스를 제외하곤 이렇다할 찬스가 없었다. 전반적으로 스페인은 너무 완벽한 찬스를 만들려다 슈팅을 놓치는 장면이 종종 목격되었고, 대부분의 슈팅시도는 박스 바깥쪽에서 이루어지면서 노이어 골키퍼를 위협하지 못했다. 그리고 후반전에 들어서면서 서서히 반코트 게임이 시작되었다. 이니에스타는 좌우로 폭넓은 활동량을 보이면서 위축된 독일을 더더욱 압박했고, 라모스 역시 활발히 오버래핑을 시도하며 직접 침투하는 모습을 보였고, 독일은 수비하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이 경기 최악의 모습을 보인 보아텡과 트로쵸프스키를 이른 시간에 교체하고 토니 크로스와 마르셀 얀센이 투입되었지만 큰 반전 없이 경기 흐름은 그대로 스페인 쪽으로 이어졌다. 결국 후반 28분, 사비가 올려준 코너킥을 푸욜이 헤더로 연결하며 1-0으로 스페인이 리드를 잡는다. 아크서클 부근에서 대기하던 푸욜이 사비의 코너킥에 맞춰 침투하며 헤더를 시도했고, 독일의 수비진은 이러한 푸욜을 전혀 의식하지 못했다. 낙하 지점에서 케디라가 경합을 시도하긴 했으나 함께 헤더를 시도한 피케에게 완벽히 가로막히며 푸욜은 완벽한 프리 헤더를 날렸고, 러닝 점프로 탄력을 제대로 받은 푸욜의 헤더는 그대로 노이어를 뚫고 골망을 갈랐다. 이후 수세에 몰린 독일은 페이스를 올리며 저항해봤으나 큰 반전은 없었다. 뢰프 감독은 결국 후반 종료 10여분을 남겨두고 케디라를 빼고 고메즈를 투입하는 강수를 두었으나 이마저도 통하지 않으면서 그대로 경기는 스페인의 1-0 승리로 끝나게 된다. 전체적으로 독일의 가장 큰 패인은 2선 자원의 부진이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토마스 뮐러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면서 나온 트로쵸프스키와 포돌스키가 스페인의 수비진에 압도당하며 2선의 영향력이 눈에 띄게 줄어버렸다. 그 결과 플레이메이커인 외질은 철저히 봉쇄당했고, 외질의 폼 자체도 이전보다는 좋지 않았다. 반면 스페인의 수비진은 그야말로 완벽했다. 라모스는 포돌스키를 철저히 봉쇄하였고, 우측의 트로쵸프스키는 스페인 수비진의 네임밸류에 위축되었는지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덕분에 스페인 수비수들은 외질에게 달라붙었고, 결국 케디라가 트로호프스키 역할까지 하면서 어떻게든 공격의 활로를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독일의 4-2-3-1의 핵심은 바로 포돌스키와 트로호프스키가 측면을 휘저으며 스페인 수비진을 교란하는 것이었지만 둘 모두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 활동량을 살펴보면 독일(평균 활동량 7980m)은 스페인(7810m)에 비해 170m나 많이 뛰어다녔지만, 패스 시도(독일 589회. 스페인 731회)와 유효슈팅 숫자(독일 2개, 스페인 8개)를 들여다보면 수비를 위한 움직임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날 부스케츠, 사비 알론소, 사비 에르난데스, 이니에스타, 페드로로 구성된 스페인의 든든한 중원은 정확한 패스웍을 앞세워 조금씩 독일의 수비를 뚫고 들어오는 모습을 보였으며, 특히 MOM으로 선정된 사비의 패스 정확도는 근 90%로 가히 경악스러운 수준이었다. 독일의 예언문어 파울은 6경기 연속 예언 적중이라는 후덜덜한 기록을 세웠고, 브라질, 독일, 아르헨티나 셋 중 한 팀을 우승팀으로 꼽았던 [[펠레의 저주]] 또한 그 위엄을 이어나갔다. 반면 엔케의 가호는 약발이 다했음을 인정해야 했다. 독일로서는 2008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스페인에게 무릎을 꿇고 말았으며 4년 전에 이어 또 다시 결승전이 아닌 3·4위전으로 가야 했다. 이 날의 경기 결과가 스페인의 승리로 끝나면서 결승대진은 네덜란드 vs 스페인으로 확정이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